[압구정 맛집] 호족반 - 퓨전 한식을 먹어보자 (웨이팅, 메뉴, 맛)

압구정에 있는 도산공원 근처 맛집,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호족반에 대해 후기를 남겨보려 합니다. 호족반은 SNS를 통해 많이 접해 알고 있던 맛집 인대요. 압구정에 갈 일이 생겨 드디어 들려보았습니다. 지금부터 호족반의 위치, 주차, 웨이팅, 메뉴 및 가격, 맛을 솔직하게 남겨드리겠습니다.

 

 

 

호족반
주소 : 서울 강남구 언주로 164길 39
전화번호 : 070-8899-3696
영업시간 : 매일 11:30 - 21:30
                  (라스트 오더 : 21:00)
주차 : 주차 가능 <발렛비 4000>

 

호족반

호족반의 모습이에요. 건물 인테리어가 정말 특이하지않나요? 간판에 있는 하늘색이 참 예쁜 하늘색이더라고요. 

 

 

호족반

' 훌륭한 민족의 밥 '

 

 

찾아보니 호족반의 뜻은 훌륭한 민족의 밥이라는 뜻이더라고요. 더불어 어디에 내놓아도 선전할 수 있는 한식을 만들고자 했대요. 퓨전 한식으로 너무나도 유명한 집 인터라 방문 전부터 기대가 많이 되었어요. 

 

웨이팅

예써 웨이팅 

호족반은 직접 방문해서 예약하면 웨이팅이 정말 길어요. 그래서 꼭 '예써'라는 어플을 다운받아 미리 예약을 하셔야 한답니다. 방문 전 정보들을 찾아보았을 때 평일에도 웨이팅이 엄청 길다고 해서 걱정하며 예써 어플을 켰는데, 대기팀이 17팀뿐이더라고요. 평일 오후 4시에 방문한 것도 영향이 있겠지만 알아보니 브레이크 타임이 없어 지면서 웨이팅이 많이 줄어든 것 같더라고요.  

 

예써 어플을 다운로드한 뒤 호족반 식당을 찾아 줄 서기를 하면 예약이 완료된답니다. 간단하죠? 참고로 이때 메뉴도 함께 주문해야 하는데 주문한 메뉴가 아닌 다른 메뉴로 변경 시 새롭게 줄을 서야 한다고 하니 메뉴 선정에 신중을 기하셔야 할 것 같아요.

 

 

 

 

호족반 내부 인테리어 

호족반 입구 

호족반 실내 

호족반의 모습이에요. 입구부터 화려하죠? 뭔가 우리나라 식당에서 자주 보지 못한 인테리어와 색감이었어요. 저에게는 동남아에 있는 식당들이 떠올랐답니다. 트레이드 마크인 호랑이 인형도 있었어요. 

내부는 테이블이 많지 않았어요. 7-8 테이블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정확하진 않네요. 아무래도 매장이 좁다보니 웨이팅이 더 긴 것도 있는 것 같아요.

 

호족반 시그니처 호랑이 의자

호족반의 시그니처 의자. '호랑이 의자'에요. 호족반에 가면 꼭 이 컷을 다 찍으시더라고요. 호랑이의 용맹함이 사진 밖으로 나오는 것 같지 않나요?

 

호족반 메뉴

메뉴판 (클릭하시면 사진을 확대해 보실 수 있습니다.)

호족반의 메뉴를 소개해드릴게요. 

들기름 메밀 국수 8,800 매운 들기름 메밀 국수 8,800 들기름 냉 메밀 국수 10,800 봉골레 칼국수 10,300 호랑이 부대찌개 11,800 차돌박이 고사리 리조또 19,800 NY 양념 갈비 48,900 아보카도 한우 육회 24,300 초리조 두부김치 13,800 마늘 항정 수육 18,800 트러플 감자전 15,800 바삭 새우 만두 12,800

 

 

 

다양한 퓨전 한식 요리를 판매하고 있어요. 음식 주문 전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고민을 많이하고 블로그들을 많이 찾아보았는데 대부분 들기름 메밀국수, 그리고 마늘 항정 수육, 트러플 감자전을 많이 주문하시더라고요. 아마 호족반의 BEST 메뉴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저도 이렇게 세 가지 메뉴를 주문해보았답니다. 

 

호족반 음식 맛

주문한 메뉴

주문한 음식이 나왔어요. 정말 정갈하죠? 이런 정갈한 게 한식의 묘미가 아닐까 싶어요. 여자 두 명이서 갔는데 메뉴를 찾을 때 보니 양이 적어 보여 3개를 주문했더니 양이 딱 좋았어요. 

 

마늘 항정 수육 / 들기름 메밀 국수 / 트러플 감자전

첫 번째, 마늘 항정 수육이에요. 일반 돼지고기가 아닌 항정살 부위를 쓴 메뉴랍니다. 평소 삼겹살보다 항정살 구워먹는 걸 더 좋아하는데 항정살이 수육으로 나오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가운데 올려진 건 무생채이고 항정살 위에 올려진 분홍색은 마늘이에요. 

항정살에 무생채, 다진 마늘, 그리고 날치알을 올려서 한입 먹으면 정말 '이런 음식을 어디서 먹어본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너무 맛있고 처음 먹어보는 맛이더라고요. 

두 번째, 들기름 메밀 국수에요. 전 평소 많이 심심하게 먹는 편인데도 이 메뉴는 정말 많이 심심했어요. 쪽파와 고추가 잘게 썰어져 있는데 이걸 함께 먹으니 매력적이더라고요. 함께 주신 깍두기? 석박지? 같은 것을 올려먹으면 간이 맞아서 맛있었답니다.

세 번째, 트러플 감자전이에요. 얇게 채썬 감자전을 아주 바삭하게 붙여놓았답니다. 식감에 바삭바삭해요. 감자전 가운데에 있는 소스가 정말 맛있더라고요. 집에서 만들어먹어보고 싶은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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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 많은 맛집들을 다녔지만 이렇게 모든 메뉴가 성공적이고, 특색있던 집은 '호족반'이 처음이었어요. 입소문 난 이유가 정말 있더라고요. 맛있는 음식을 먹으니 가족들이 생각났어요. 다음에는 가족들과도 방문해 먹어볼 예정입니다. 

압구정 도산공원에 들릴 예정이신 분들은 '호족반'에 꼭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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