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울숲/성수동 맛집으로 유명한 <온량> 레스토랑에 대해 소개드리려고 해요. 지난번에 방문하려다 못 갔는데 계속 아른거리며 생각나서 이번에 다시 방문했답니다. 지금부터 온량 레스토랑의 위치, 주차와 같은 기본정보와 함께 웨이팅, 메뉴, 맛 등을 솔직하게 남겨드리겠습니다.
기본 정보 (위치, 운영시간, 주차 등)
온량
주소 : 서울 성동구 서울숲4길 26-10 1층
전화번호 : 02-6403-3643
운영시간 : 매일 12:00 - 21:00
주차 : 주차 불가
온량
당일 준비된 재료만을 판매하며,
특급호텔 출신 요리사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온량 레스토랑은 서울숲 맛집으로 정말 유명한 곳이에요. 맛있다고 소문이 나있던데, 특급호텔 출신 요리사들이 요리하는 곳이었군요. 온량은 문 입구에도 당당히 쓰여있지만 블로그 마케팅 및 사설 홍보를 하지 않기로 유명하답니다. 그러니 각종 리뷰와 블로그들이 정말 찐후기라는 뜻이겠죠. 저도 엄청난 기대감을 안고 방문을 했답니다.
웨이팅
✔️ 예약 안됨. ✔️ 현장에서 수기 예약 가능함. |
온량은 예약이 안된답니다. 무조건 현장에서 수기로 예약을 해야해요. 더군다나 입구에 종이가 있어 적어놓고 가는 시스템이 아닌 문 밖에서 서성이고 있거나 사진 속 의자에 앉아 기다리고 있으면 직원분이 나오셔서 수기 예약란에 이름을 올려주신답니다. 요즘 웨이팅 키오스크가 많이 있던데 수기인 것도 모자라 직접 대기해서 이름을 적어야 하는 점은 많이 불편하게 느껴졌어요.
현장 방문해 수기 예약을 해놓고 다른 곳을 구경하고 있으면 중간에 어떤 메뉴를 주문할 것인지 메뉴 확인 전화가 온답니다. 그 후 입장할 때가 되면 입장안내 전화가 와요.
저희는 토요일 오후 3시 40분쯤 웨이팅을 걸어놓았고, 4시 35분에 메뉴 확인 전화가 왔고 4시 50분에 입장안내 전화가 왔어요. 주말 바쁜 식사 시간대가 아니였는데도 불구하고 웨이팅을 1시간 10분 정도 했네요. 진짜 유명하긴 한가봐요.
온량 내부 인테리어
온량 내부 모습이에요. 벽면에 다양한 포스터와 엽서들을 붙여놓았는데 하나같이 예쁘더라구요. 그리고 테이블은 많지 않았어요. 아마 그래서 웨이팅이 조금 더 오래 걸리는 것 같아요.
✔️ 노키즈존 초등학생 4학년 (11세) 이상 입장 가능. |
참고로 온량은 노키즈존이에요. 지난주에 조카들과 함께 방문하려 했다가 방문 전 혹시나 하고 전화했더니 노키즈존이라고 하더라고요. 하마터면 헛걸음할뻔했지 뭐예요. 그때 음식 사진을 보고 너무 가고 싶어서 이번 주에 다시 방문해 다녀왔답니다.
인테리어를 독특하게 잘 꾸며놨어요. 외관은 일본가게 같이 깔끔하고 단정한 느낌인데, 내부는 다양한 포스터와 소품들이 여기저기 놓여었답니다. 자칫 정신없어 보일 수도 있는데 이 소품들이 참 잘 어울리더라고요. 이것도 다 고려해서 배치한 거겠죠?
온량 메뉴판
MAIN 토마호크 포크 커틀렛 24,000 PASTA 스파이시 로제 파스타 18,000 만조 크림 파스타 19,000 클래식 토마토 파스타 17,000 봉골레 파스타 19,000 RISOTTO 핫 쉬림프 토마토 리소토 19,000 콰트로 크림 리소토 19,000 치킨 로제 리소토 19,000 PILAFF 불고기 필라프 17,000 나시고랭 쉬림프 필라프 17,000 SALAD 리코타 치즈 샐러드 16,000 |
온량의 메뉴에요. 토마호크 포크 커틀렛부터 파스타, 리소토, 필라프, 샐러드까지 다양한 메뉴를 판매하고 있답니다. 어떤 메뉴를 먹어야 할까 많이 찾아보았는데 대부분 메인 메뉴인 토마호크 포크 커틀렛과 느끼함을 잡아줄 스파이시 로제 파스타를 가장 많이 드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그렇게 주문해보았어요.
✔️ 주문한 메뉴 토마호크 포크 커틀렛 24,000 스파이시 로제 파스타 18,000 유자에이드 6,000 레몬에이드 6,000 총 54,000 |
온량 토마호크 포크 커틀렛 / 스파이시 로제 파스타 맛
왼쪽은 온량의 대표메뉴인 토마호크 포크 커틀렛이에요. 등심과 안심이 섞인 분위를 튀겨낸 커틀렛이에요. 메뉴를 주시며 어떤 부위인지 자세히 설명을 해주신답니다. 진짜 돈가스처럼 생겨서 조금 놀랬어요. 부위는 총 3부위더라고요. 정확히 기억은 안 나지만 정말 부위마다 맛이 달랐답니다. 처음 먹었을 땐 '그냥 돈가스와 별반 차이 없는데?' 싶었는데 씹을수록 깊은 맛이 나더라고요. 부위마다 맛이 다르니 다른 메뉴를 먹는 것 같은 느낌도 났어요. 그리고 양이 정말 많은 편이었고 함께 나온 잡곡밥, 샐러드, 파인애플, 방울토마토도 맛있었어요.
다음은 스파이시 로제 파스타에요. 스파이시 로제 파스타는 정말 평범했답니다. 로제 맛이 강하지 않고 약했고 제가 심심하게 먹는 편인데도 제 입에도 좀 심심하게 느껴졌어요. 스파이시답게 살짝 매콤했고 양은 커틀렛처럼 역시 많은 편이었어요.
남편과 저는 대식가인지라 식당에 가면 메뉴 3개를 주문하는 편인데, 2개를 주문하고도 배가 많이 불렀답니다.
최종후기를 남기자면 싹싹 긁어먹을정도로 맛있게 잘 먹었어요. 맛있게는 잘 먹었으나 다음에도 웨이팅이 1시간 이상이라면 재방문은 하지 않을 것 같아요. 경험삼아 먹어볼 만은 했으나 웨이팅 할 정도의 맛은 아니라고 판단했답니다. 메인 메뉴인 토마호크 포크 커틀렛은 특색 있는 맛이었으나 파스타 맛은 평범했고, 특히 웨이팅 방식이 불편하다는 점도 크게 작용한 것 같아요.
이상으로 서울숲 / 성수 맛집 <온량>의 후기를 마치도록 할게요. 솔직한 후기가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제 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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