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봉천역 맛집으로 입소문 난 <봉이 돈까스 & 냉모밀∙우동>에 다녀온 후기를 남기려고 해요. 봉이 돈까쓰는 봉천동 사람들도 자주 갈뿐더러, SNS에서도 핫해서 타 지역 사람들도 많이 방문하는 것 같더라고요. 지금부터 가게 내/외부, 메뉴판, 맛 등을 안내해드리도록 할게요.
봉이 돈가스 & 냉모밀∙우동
주소 :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754
전화번호 : 02-877-7009
영업시간 : 월~일 11:00-21:00
* 매달 2,4번째 금요일 정기 휴무
기본 정보
봉이 돈까스 건물이에요. 큰 도로변에 있지는 않지만, 도로변에서 골목으로 들어가는 바로 입구에 있답니다. 지도 보고 찾아가시면 어렵지 않게 발견하실 수 있어요.
봉이 돈까스의 내부 모습이에요. 앞쪽으로도 테이블들이 많이 놓여있고, 안쪽으로 들어가면 벽면 안쪽에도 테이블들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가게가 ㄱ자형태로 생겨있어요. 저희가 방문한 시간은 평일 1-2시쯤이었는데 손님들이 꽤 많이 드시고 계셨답니다.
봉이 돈까스는 100% 자연산 치즈를 사용합니다. |
100% 자연산 치즈를 사용해서인지 실제로 치즈 돈까스를 드시는 분들이 많으셨어요.
실내 벽면에 배달과 관련된 안내 문구가 적혀있었어요.
이해해주세요. 본 점포는 오프라인 주문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점포이기에 부득이하게 배달주문을 하셨을 시 메뉴의 가격이 올라갑니다. 배달료는 별도로 각 어플별로 상이하고요. 한결같은 자세를 바탕으로 좋은 재료를 엄선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생기는 상황이니 너그러히 이해 부탁드립니다. |
요즘 사람들이 배달 어플을 많이 이용하면서 배달팁 관련, 그리고 매장과 배달 가격이 다른 점에 대해 많은 불만들이 생기고 있는대요. 봉이 돈까스도 이 점을 인지하고 미리 안내문구를 적어놓은 것 같아요.
메뉴 및 가격
봉이네 메뉴판을 살펴볼까요? 봉이네 오시는 손님들께서는 대부분 돈까스와 모밀 or 우동을 함께 먹는 세트 메뉴를 많이 드신답니다. 그만큼 모밀 or 우동이 맛있다는 뜻이겠죠? 저도 모밀과 우동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 부분이 기대가 많이 되었어요. 메뉴는 치즈돈까스, 돈까스, 면류로 크게 3가지로 나뉘어져있어요. 어떤 게 가장 맛있을까 리뷰들을 많이 읽어보았는데 돈까스가 전반적으로 다 맛있어서 어느 특정 메뉴를 많이 드시는 게 아닌, 각자 좋아하는 돈까스를 드시는 것 같았어요.
양념 돈까스를 시키는 경우에는 봉이맛, 양념맛, 매운맛 소스를 골라서 주문하실 수 있어요.
봉이맛 - 오리지널 양념맛 - 양념치킨맛 매운맛 - 붉닭소스 맵기 |
✔️ 주문한 메뉴 100% 치즈 돈까스 세트(메밀) - 12,500 봉이 돈까스 세트(우동) - 9,500 총 가격 : 22,000 |
저희는 두 명이서 방문해서 세트 메뉴인 메밀과 우동을 하나씩 시켜서 나눠먹어보았어요.
맛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봉이 돈까스, 치즈 돈까스, 우동, 메밀이랍니다. 처음 받자마자 놀랐던 건 양이었어요. 세트 메뉴인 메밀과 우동이 작은 그릇에 담겨 나올 줄 알았는데 일반 개인 메뉴처럼 큰 그릇에 담겨 나오더라고요. '양이 많은 것도 인기 맛집인 이유 중 하나겠구나' 싶었답니다. 돈까스 그릇에 나오는 밥을 안 드시는 분들은 주문 시 뺄 수 있으며, 500원이 할인된답니다. 또한 식당 한편에 밥솥이 마련되어 있는데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답니다. 단, 10세부터는 1인 1 메뉴 주문 시 적용 가능하답니다.
봉이돈까스는 기본 돈까스 맛이었어요. 고기가 질기지 않고 연했고, 저희는 양념 돈까스를 시키지 않았다보니 기본 오리지널 소스가 나왔는데 이 또한 옛날에 자주 먹던 기본 소스였답니다.
치즈 돈까스는 100% 자연산 치즈를 사용한다더니 치즈질이 정말 좋았어요. 돈까스를 집으면 치즈가 흘러내릴 만큼 치즈 양이 많았고 풍미도 좋았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봉이 돈까스보다 치즈 돈까스가 더 맛있었어요.
우동은 면이 일반적인 우동면이 아닌 조금 더 얇은 면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좀 더 특별하게 느껴졌답니다. 유부, 김 등 우동 재료들이 많이 들어가 있어 골라먹는 재미도 있었어요.
모밀은 짭짤하고 시원하니 딱 메밀우동 맛이었어요. 시원한 게 돈까스와 참 잘 어울리더라고요! 만약 혼자 온다면 우동을 먹어야 할지, 메밀을 먹어야 할지 고민될 정도로 둘 다 호불호 없이 매력 있는 맛이었답니다.
다 먹고 난 후 느낀 점은 '소문난 맛집은 다 이유가 있다'였어요. 맛이야 말할 것도 없었고, 리뷰에 많이 언급되었던 '사장님의 친절함' 이것도 정말 크더라고요. 인자하신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메뉴를 설명해주시고 세팅해주셔서 더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집 근처라 다음에도 재방문 의사 100% 있답니다. 이상으로 봉천역 맛집 '봉이 돈까스 & 냉모밀•우동'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봉천베이커리카페] 테이블 1629 - 유명한 소금빵 먹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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