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에 새롭게 포크 베이크가 출시되었습니다. 코스트코에 가면 항상 코스처럼 베이크를 사서 먹고 오는대요. 자주 먹던 불고기 베이크가 사라지더니 치킨 베이크만 판매를 했었죠. 그런데 지난주 갔더니 이제 치킨 베이크가 사라지고 포크 베이크가 새로 출시된 걸 볼 수 있었습니다. 포크 베이크 가격, 맛을 자세히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포크 베이크
위에 언급했듯이 기존에 출시되던 불고기, 치킨 베이크가 사라지고 새롭게 포크 베이크가 출시되었습니다. 사실 불고기 베이크 광팬으로써 치킨 베이크가 아쉬워서 불고기 베이크가 돌아오길 간절히 기대했었는데 웬걸 돼지고기로 만든 포크 베이크가 출시되었네요.
베이크를 자주 드시던 분들은 빠르게 눈치채셨을 수도 있는데 베이크 포장 방법이 변경되었습니다. 원래는 호일로 포장을 해줬었는데 이제 종이로 포장해주더라고요. 코스트코도 환경적인 면을 신경 쓰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꺼내서 먹기 편하고, 친환경적이니 저도 이 부분은 더 좋게 느껴지더라구요.
가격
인상 전 : 불고기 베이크/ 치킨 베이크 3900원 인상 후 : 포크 베이크 4900원 |
3900원에서 4900원으로, 가격이 약 25프로 정도 인상되었습니다. 가격 보고 정말 깜짝 놀랐는데요. 500원도 아니고 1000원이 한꺼번에 올라버리다니, '물가가 정말 많이 올랐구나' 싶었습니다.
늘 남편 꺼 하나, 제 것 하나 이렇게 2개씩 샀었는데 가격을 보고 한 개만 사서 나눠 먹었어요. 베이크가 4000원일 때야 가성비 좋다고 느껴졌지만, 5000원 주고 먹을 만큼은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에요.
맛
* 불고기 베이크 > 포크 베이크 >>>> 치킨 베이크 *
제일 중요한 건 맛이겠죠. 맛은 불고기 베이크만큼 맛있었습니다. 치킨 베이크보다는 월등하게 맛있었네요. 돼지고기가 잘게 찢겨 안에 가득 들어있었습니다. 또 치즈도 정말 많이 들어있었는데요. 이 치즈랑 불고기가 한데 어울려 그 풍미가 엄청나더라고요. 야채는 양파랑 대파 정도만 조금 들어가 있었습니다. 빵은 여전히 쫄깃하고 씹을수록 고소해서 맛있게 한 개를 나눠 먹었네요. 코스트코 베이크가 타브랜드 빵들과 다르게 매력적인 부분은 이 빵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에도 또 사먹을 의향이 있지만, 다음에도 두 개는 안사고 한개를 사서 나눠먹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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