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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전시회]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회 - 전시정보, 가격 및 예약 등

by §∞∂⁋⏆ 2022.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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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운드 시소 성수에서 전시 중인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회>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려해요. 전시회 정보, 전시회 가격 및 예약 방법, 감상 후기, 아트샵 등의 정보를 소개해드리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랄게요. '우연히 웨스 앤더슨' 전시회가 작년 말부터 시작되었어요. 원래는 6월 6일까지로 기획되었었는데 전시회를 찾는 사람들이 많자 7월 24일까지로 전시회를 연장하였답니다. 저도 연장하면서 좋은 기회로 전시회를 보게 되었어요.


윌리와 아만다 코발 부부가 현실 속에서 우연히 마주친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에 등장할 법한 장소를 사진 찍어 인스타그램에 올렸는데 이게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어요. 그래서 이렇게 전시회까지 열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이름도 우연히 웨스 앤더슨, 즉 AWA라고 불려요.

전시회 정보

기간 : 2021. 11.27(토)~ 2022.07.24(일)

시간 : 10:00-19:00 (입장 마감 : 오후 6시)

장소 : 그라운드시소 성수
서울시 성동구 아차산로 17길 49 생각공장 지하 1층
* 매주 첫째주 월요일 휴관 / 대체 공휴일 포함 공휴일 정상 운영

전시 문의 : 1522-1796

주차 : 1시간 4,000원(지하에 있는 아트샵에서 주차권 구매 가능)

 

전시회 가격 및 예약

* 가격
성인 15,000
36개월에서 19세 사이 아동과 청소년은 12,000

* 예약
네이버에서 사전 예약 가능함. 할인없음.
현장에서도 발권 가능함. 단, 카드 결제만 가능

* 전체관람가

 

이번 전시회는 그라운드 시소 성수에서 이루어졌어요.
이전에 그라운드 시소 서촌에서 요시고 전시회를 봤었는데 알고 보니 그라운드 시소가 서촌, 성수, 명동 이렇게 세 군데가 있더라고요.
그라운드 시소 검색하셔서 들어가 보시면 각종 전시회 정보가 있으니 원하시는 전시회를 감상하시길 바라요.

 

매표소 옆쪽에 보면 물품보관함도 크게 마련되어 있어요. 짐을 많이 가지고 오신 분들은 짐을 보관한 후 편하게 전시회를 관람하시기를 추천드려요.

 

 

 

전시회 감상

이번 전시회는 그라운드 시소 성수에서 개최되는 여행사진 커뮤니티 <우연히 웨스 애더슨>의 국내 첫 대규모 전시라고 해요.
세계 각지에서 수집된 웨스 앤더슨 스타일의 풍경사진 300여 점을 회고, 여정, 영감 세 가지 테마로 나눠 선보이고 있어요.

카메라앱-QR코드-설명-방법
우연히웨스앤더슨

이렇게 테마 소개마다 큐알 코드가 있어요. 큐알 코드를 찍으면 각 장소의 이야기와 설명이 자세히 안내된답니다.
안내를 보면서 사진을 감상하니 이해도 더 쉬웠고, 훨씬 더 깊이 있는 감상이 가능했어요.

우연히웨스앤더슨-전시회장우연히웨스앤더슨-노란-테마-사진우연히웨스앤더슨-기차-사진찍는-사람들
우연히 웨스 앤더슨

색색깔의 커튼 문을 열 때마다 그 커튼 색이랑 같은 톤으로 전시회가 꾸며져 있는데, 파스텔 톤의 색감들이 참 예쁘더라고요.

모든 여행은 바퀴에 오르면서 시작된다. 노란 테마의 설명이였어요. 정말 멋진 말이지 않나요?
여행을 떠날 땐 자동차, 기차, 비행기 등 바퀴가 있는 대중교통을 타면서 여행이 시작되죠.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부분인데 이런 부분을 캐치해서 사진에 담아놓은 테마도 참 인상 깊었어요.

 

중간중간 이사진 찍을 포토존도 많이 마련되어 있어요.
기차 타고 여행 가는 듯이 영상이 계속 움직이는데 진짜 제가 기차를 타고 여행을 가는 듯한 기분이더라고요.

우연히웨스앤더슨-전시회-설명우연히웨스앤더슨-플랫폼-사진
우연히웨스앤더슨

이쪽 테마는 플랫폼이에요. 누군가에게는 일상적인 출퇴근길이 될 수도 있고 여행자들에게는 출발 직전과 도착 직후의 설렘을 주는 곳.
저도 사진들을 보며 그동안 여행하면서 거쳐갔던 플랫폼들이 떠오르더라고요.

모로코-아만제나-호텔-사진
우연히 웨스 앤더슨

다양한 유럽 국가의 모습을 담고 있는 테마예요.

이번 전시회 사진들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작품이에요. 모로코 아만제나 호텔인데 정말 꼭 가고 싶더라고요.
저 열쇠 구멍같이 생긴 문을 열고 나와 파란 수영장 물에 뛰어들고 싶었어요.

우연히웨스앤더슨-망원경-사진-모음
우연히 웨스 앤더슨

여행지들에 있는 망원경을 찍어놓았어요.
한번 쓱 보고 말았던 망원경들을 이렇게 찍어서 모아놓으니 모양도 가지각색이고 특별하게 느껴지더라고요.
마치 사진들도 망원경처럼 전시해 놓아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망원경을 통해 바라본 여행지의 풍경들을 떠올려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스위스-알프스-벨베데레-호텔-사진
우연히 웨스 앤더슨

두둔! 드디어 나왔습니다. 모두들 이 사진 보고 전시회를 보러 오셨을 것 같은대요.
우연히 웨스 앤더슨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작품이에요. 이 곳은 스위스 알프스에 있는 벨베데레 호텔이랍니다.

정말 꼭! 꼭 한 번 가보고 싶네요.

우연히웨스앤더슨-보딩패스-만드는-컴퓨터
보딩패스


관람이 다 끝날 때쯤 이런 이벤트도 있었어요. 보딩패스를 만드는 곳 인대요.
표 색깔, 여행지, 이름까지 작성할 수 있답니다. 완성된 보딩패스는 메일로 전송이 되어요.
보딩패스를 보며 전시회를 두고두고 회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전시회 감상 총평

파스텔톤의 따뜻한 색감들이 많아서 보는 내내 마음이 편안했어요.
또 그 안에서 여행하면서 놓칠 수 있었던, 그냥 지나칠 수 있었던 부분들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해 주고 소중함을 느끼게 해 주었던 전시회였던 것 같아요. 전 참고로 여행지 사진들보다 바퀴, 플랫폼, 망원경 등을 보는 테마가 훨씬 재미있었네요.

아트샵

우연히웨스앤더슨-우연히웨스앤더슨전시회
아트샵

전시회가 끝나고 나면 아트샵 구경 빠질 수 없죠!
아트샵에는 엽서, 액자, 옷, 가방 등등 다양한 소품들을 판매하고 있었어요.사진 않았지만 구경하는 재미는 쏠쏠했네요.
여기서 주차권도 판매하니, 주차하신 분들은 꼭 주차권 구매하시길 바라요!

이상으로 <우연히 웨더 앤더슨> 전시회 감상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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