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서울맛집> 호우섬 - 예약 방법 및 솔직후기

어제 더 현대 서울에 있는 딤섬/우육탕면 맛집 '호우섬'에 다녀왔어요. 더 현대 서울에 있는 맛집들은 웨이팅이 길다고 해서 긴장했는대요. 예약방법, 주차, 메뉴 및 가격, 맛 후기까지 제가 찾은 정보들을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호우섬

'호우섬'은 홍콩의 대표 음식을 판매하는 레스토랑이에요. 홍콩에서 일상식으로 먹는 메뉴인 딤섬, 누들 등을 판매하고 있는대요. 매장과 분위기까지 홍콩처럼 인테리어 해놓아서 진짜 홍콩에 있는 어느 식당에서 먹는 느낌이 난다고 해요.

 

저도 이번에 글을 쓰면서 알게 된 정보 인대요. 광둥어로 좋다는 단어를 '호우'라고 발음한다고 해요. 좋다는 '호우' 단어에 딤섬의 섬을 합성하여 <호우섬>이라는 식당 이름이 탄생하게 됬다고해요! "딤섬이 좋아" 식당 이름 참 귀엽지 않나요?

 

호우섬 더현대 서울점
주소 :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파크원 더현대 서울 지하 1층
전화번호 : 0507-1344-0763
영업시간 : 월~목 10:30-20:00 / 금~일 10:30-20:30 
                * 라스트 오더(월~목 19:40 / 금~일 20:10)

 

호우섬은 서울에 지점이 여러 군데 있어요. 더 현대 서울점, 코엑스점, 롯데명동점, 현대백화점판교점이 있고 이 외에도 대전, 대구, 부산, 동탄에도 있답니다. 지점이 여러군데 있으니 근처에 계신 분들은 가서 드셔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주차

먼저 주차에 대해서 설명드릴게요.

 

주차 / 이용시간 기본 주차 30분 / 10분당 2,000원 추가 비용 발생 5만원 이상 1시간 10만원 이상 2시간 15만원 이상 3시간 20만원 이상 4시간 최대 100만원 24시간 주차 가능

주차 이용 시간이에요. 가격대가 비싼 편인 것 같아요. 

참고로 주차 할인을 원하시는 분들은 결제 시 직원에게 주차 여부를 꼭 말씀해주셔야 해요.

 

여기서 꿀팁! 더현대 서울을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서 채널 추가를 하면 2시간 무료 주차권을 받을 수 있어요! 

 

 

예약 방법 - 현대 식품관 앱으로 미리 예약하기

더 현대 서울 맛집들 웨이팅 정말 긴 거 아시죠. 가서 무작정 기다리면 2시간-3시간도 기다릴 수가 있답니다. 그래서 몇몇 매장들은 웨이팅 예약을 할 수가 있게 되어있어요. 호우섬도 예약이 되는 매장이랍니다! 예약 방법 차근차근 알려드릴게요!

 

 1. '현대 식품관' 어플 다운로드하고 로그인하기

 2. 좌측 상단 = 버튼을 클릭 후 맨 아래쪽에 있는 웨이팅/ 식당가 예약 클릭하기

 3. '호우섬' 찾아 웨이팅 하기

 4. 입장 10분 전 알림 메시지 받으면 호우섬 입장하기.  

 

간단하죠? 저는 월요일에 방문했고 4시쯤 웨이팅 걸었더니 앞에 60팀이 있다고 알람이 떴고, 6시쯤에 입장할 수 있었어요. 

드시려고 하는 시간 2시간 전쯤 예약하시면 되는 것 같아요! 

참고로 6시쯤 되니 예약 안 하고 오신 손님들께 예약이 마감되었다고 직원분이 안내하시더라고요. 

 

미리 예약하셔서 대기 없이 원하시는 시간대에 드시면 좋을 것 같아요!

 

메뉴 및 가격

메뉴판

메뉴는 딤섬 메뉴, 누들 메뉴, 메인 메뉴, 그리고 밥 메뉴로 나뉘어있어요. 메뉴가 참 간단하죠? 

저희는 여기서 가장 유명한 메뉴 3가지를 주문했답니다.

 

블랙 하가우(3 pcs) 8,800 /  맑은 우육탕면 11,000/ 마늘칩 꿔바육 21,000 

 

가격은 더현대 서울 맛집 치고 비싼 건 아닌 것 같았어요. 참고로 호우섬은 선불 결제 시스템이랍니다. 테이블 위에 주문 종이가 있는데 먹고 싶은 음식을 체크한 후 미리 결제하면 된답니다. 

 

솔직 맛 후기

맑은 우육탕면 / 마늘칩 꿔바육 / 블랙 하가우

제가 위에 맛집 치고 가격이 비싼 건 아니라고 했었죠. 음식이 나오니 설명이 되더라고요. 음식 양이 정말 적었답니다. 여자 두 명이서 메뉴 3개를 시켰는데도 정말 딱 알맞게 배부르다 라는 느낌이었어요. 

 

맛 소개를 해볼까요? 

먼저 맑은 우육탕면, 맛있다는 후기들이 엄청나서 기대를 많이 하고 갔었어요. 처음 숟가락으로 국물만 떠먹었을 때는 "엥? 왜 이렇게 짜지?" 싶었는데 면과 함께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중면을 사용하신 것 같았는데 국물을 흡수해서 간이 적절하니 딱 맞았어요. 그리고 안에 고기가 3-4 덩이 정도 들어있는데 야들야들하니 우육탕면의 맛을 더해주었네요. 지금 글을 쓰면서도 또 먹고 싶을 정도로 깊은 맛, 감칠맛이 많이 나는 베스트 메뉴였어요. 

 

다음은 마늘칩 꿔바육, 요 아이도 맛있었어요. 꿔바육 양은 적절했답니다. 껍질 튀김이 바삭했고 또 쫄깃했어요. 소스는 달달하니 탕수육 소스랑 비슷해서 듬뿍듬뿍 찍어먹었답니다. 하지만 다른 양꼬치집에 가서도 얼마든지 먹을 수 있을만한 맛이었어요. '꿔바육'은 어딜 가든 맛있잖아요. 

마지막 블랙 하가우, 색깔 정말 특이하죠? 검은색 딤섬이라니! 처음 보는 딤섬이었는대요. 오징어 먹물로 피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맛은 사실 특별한 건 잘 못 느꼈어요. 오징어 먹물 향도 나지 않았고 일반 딤섬 같았답니다. 안에 새우가 오동통하니 많이 들어있었어요. 

세 메뉴 모두 만족스럽게 먹었어요. 하지만 다 먹은 후 친구와 이야기 나눴던 게 '맛있긴 하지만 2-3시간 대기하면서 먹을 맛은 아니다'라는 게 결론이었네요. 대기 없으면 와서 얼마든지 먹을 것 같아요. 여러분들도 어플로 예약 성공하셔서 시간대가 맞으시면 드시고 아니시면 다른 음식점 가시는 것도 추천드린답니다. 

 

이상으로 더 현대 서울 <호우섬>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