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경주에 가면 늘 보문단지를 들리는 편인데 그곳에 유명한 베이커리 한옥카페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바로 <아덴>이라는 카페였답니다. 늘 그냥 지나쳤는데 방문해 보니 정말 예쁘고 베이커리도 맛있더라고요. 지금부터 경주 아덴 카페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덴
주소 : 경북 경주시 보문로 424-34
전화번호 : 0507-1431-2029
영업시간 : 매일 10:00-22:00
* 라스트 오더 21:30
경주 아덴 외부/내부
보문단지에 주차를 하고 보문호 쪽으로 걸어오면 한옥으로 지어진 <아덴 카페> 입구가 크게 보일 거에요. 규모가 엄청 커서 한눈에 보인답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이렇게 멋진 전경이 펼쳐진답니다. 연못이 있고 안에는 물고기들도 살고 있어요. 파란 하늘과 한옥의 조화가 감동적일만큼 예뻤어요.
안으로 들어서면 이렇게 빵 진열대가 놓여져있어요. 경주 베이커리 카페답게 종류가 엄청 많았답니다. 빵 소개는 뒷부분에 자세히 해드릴게요.
아덴은 1층과 2층 그리고 야외 테라스로 공간이 나뉘어있어요. 위의 사진은 1층 공간인데 이쪽 반대편에도 위의 사진만큼의 넓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답니다. 규모가 정말 큰 카페였어요. 주말에 방문했고 사람들이 많았음에도 넓다 보니 붐비는 느낌이 적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이곳은 2층이에요. 2층 및 야외 호수 쪽 테라스 공간은 난간이 있고 또 수심이 깊은 호수이다 보니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노키즈존으로 운영되고 있어요. 어린이들을 데려오신 분들은 1층을 이용하시면 된답니다! 2층도 1층 못지않게 매장이 넓었고 창 밖으로는 보문호가 보였어요. 사진에서 볼 수 있다시피 저는 비가 엄청 온 다음날 방문했더니 저렇게 보문호가 흙탕물이었답니다. 아쉬웠지만 '날 좋은 날 다시 오면 얼마나 예쁠까'라는 생각에 다음에 꼭 다시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아덴 베이커리 및 음료 종류/ 메뉴판
경주 한옥카페인 아덴은 베이커리 카페로도 유명해요. 아덴의 시그니쳐 메뉴도 있더라고요.
바로 하얀색 가루가 잔뜩 묻은 긍정빵과 달빛빵이랍니다.
긍정빵 부드러운 빵 안에 우유앙금과 생크림으로 가득 찬 경주 긍정빵 달빛빵 호두가 들어간 부드러운 초코빵 속에 초코가나슈의 생크림이 가득 들어간 경주 달빛빵 |
저는 밥을 많이 먹고왔던터라 둘 다 사기에는 배불러서 긍정빵 한 개와 데블스크로와상 한 개를 구매했어요.
아덴카페는 베이커리 뿐만 아니라 음료 쪽에서도 시그니쳐 메뉴가 있었어요. 바로 경주커피와 첨성대커피였답니다.
경주커피 아덴 프리미엄 콜드브루에 우도땅콩의 고소함이 더해진 수제 버터크림 커피 첨성대 커피 콜드브루라떼 위에 달콤하고 부드러운 아덴크림이 올라간 아인슈페너(ONLY ICE) |
음료는 둘 다 맛보고 싶어서 두 종류 다 주문해보았어요.
✔️ 주문한 메뉴 긍정빵 6,200 데블스크로와상 6,200 첨성대커피 7,500 경주커피 7,500 한라봉 감귤 쥬스 8,000 총 : 35400 |
아덴 음료 및 베이커리 맛 후기
경주커피와 첨성대커피에요. 어떻게 이렇게 만들 생각을 했는지 사장님의 아이디어에 박수를 드리고 싶었어요. 경주 커피는 콜드브루에 땅콩의 고소한 맛이 나는 커피였는데 버터크림이 올라가 있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는 불호였어요. 조금 느끼하다는 느낌이 있었답니다. 반대로 첨성대커피는 정말 맛있었어요. 콜드브루 라테에 크림이 올라간 아인슈페너인데 콜드브루도 좋아하고 아인슈페너도 좋아해서 제 입맛에 딱 맞았답니다. 함께 방문한 지인도 경주 커피보다는 첨성대커피가 더 맛있다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렇지만 두 메뉴 다 하루에 100잔 이상 판매되는 시그니쳐 메뉴라고 하니 방문하시면 꼭 한 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왼쪽은 데블스크로와상이라는 초코 크로와상이고 하얀가루가 묻힌 빵은 시그니쳐 베이커리인 긍정빵이에요! 반으로 가른 사진 보면 아시겠지만 우유앙금이랑 생크림이 정말 가득 들어있답니다. 빵은 쫀득쫀득 부드러운 빵 느낌이었어요. 맛은 있었지만 위에 뿌려진 하얀 가루와 가득 들어있는 생크림 때문에 정말 지저분하게 먹어지더라고요. 연애 초반에 오시는 분들은 조심하셔야 될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데블스크로와상은 상상하시는 그 맛이었어요. 바삭한 크로와상에 초코가 가득 발려진 느낌! 달달하니 오후에 당이 당길 때 먹으면 정말 좋겠더라고요. 두 메뉴 모두 맛있게 먹었답니다. 배가 불러 못 먹어본 초코빵인 달빛빵도 다음에 방문하면 꼭 먹어보고 싶어요.
보문단지 안에 좋은 카페를 발견해 여러분들께 꼭 소개해드리고 싶었어요.
이상으로 경주보문카페 <아덴>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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