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서울에서 여권사진, 증명사진을 가장 잘 찍는 스튜디오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려 해요. 여권 재발급을 위해 사진 촬영을 해야 해서 알아보다 연예인들이 많이 가는 스튜디오라고 입소문 났다고 해서 저도 다녀와봤습니다. 강남구청역에 있는 여백스튜디오에 대해 소개해드릴게요. (가는 법, 웨이팅, 가격, 꿀팁)
여백스튜디오 가는법
여백 스튜디오는 강남구청역 지하와 연결되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어요. 강남구청역에 내리신 후 2번 출구를 따라가다 보면 SK 허브블루, 강남파라곤 안내판이 나오는데 이를 쭉 따라가 주세요. 그러면 아래 사진처럼 에스컬레이터가 나오는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면 오른쪽 사진 같은 곳이 나온답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바로 여백 스튜디오가 나와요.
여백스튜디오 주소 및 가격
여백스튜디오
주소 : 서울 강남구 학동로 342 SK 허브 지하 111호
전화번호 : 02-3445-5547
영업시간 : 월~토 10:00-19: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 2,3째주 토요일 휴무
※ 주차권 사진 촬영 시 기본 1시간 제공 / 추가로 필요시 30분 단위 600원 추가구매 가능
- 가격
가격은 모든 증명사진류는 28000원이에요. 그리고 다른 사이즈를 추가하고 싶으실 땐 5천 원만 더 내시면 된답니다. 저는 여권사진에 민증사진도 받고 싶어서 5천 원을 추가로 냈어요. 여기에 현금을 내면 3000원을 할인해 주세요. 그래서 저는 총 3만 원을 결제했어요.
* 모든 증명사진류 - 28,000 (민증,면허,여권, 비자, 명함 기타 등등) * 다른 사이즈 추가시 5천원 *프로필 사진 - 55,000 |
저는 현금 인출해서 오는 걸 깜빡해서 여백 스튜디오 근처에 있는 atm 기기에 가서 현금을 인출했어요. 수수료 1100원이 나갔지만 3000원이 할인되니 훨씬 이득인 것 같아요. 여백 스튜디오 옆에 있는 2번 출구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1층이 나오는데 이때 왼쪽을 보면 cu 편의점이 있고 편의점 구석에 atm 기계가 있답니다. 돈을 언제 인출하고 오면 될지 여쭤봤는데 사진 보정 후 인쇄까지 나오는 시간이 있으니 그때 나가서 뽑아오면 된다고 설명해 주셨어요.
여백 스튜디오 대기(웨이팅)
방문 전 찾아봤을 때 대기가 엄청 길다는 후기가 많았어요. 연예인 증명사진으로 유명한 곳이어서인지 주말은 물론이고 평일도 못지않게 길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금요일 오전 10시 오픈인걸 확인하고 10시 55분경 방문했어요. 방문했더니 대기실에 사람들이 가득 계셨답니다. 일단 방문하면 대기명단에 이름과 사진사용 용도에 대해 적어주셔야 해요. 그리고 옷을 갈아입으셔야 한다면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화장대에서 화장과 머리를 손봐주시면 된답니다. 저는 옷을 갈아입고 머리도 손질하며 대기 시간을 보냈어요. 오래 걸릴 거라 예상했는데 11시 15분경 약 20분 대기 후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었어요. 참고로 사진 보정할 때 1:1 보정을 굳이 안 해도 되신다 하시는 분들은 대기 순서 상관없이 먼저 촬영을 해준다고 해요. 1:1 보정을 안 해준다 뿐이지 기본 보정은 다 해주니 급하신 분들은 이렇게 이용하셔도 될 것 같아요.
여권사진 팁
첫 번째, 여권 사진은 눈썹이 잘 보여야 해요. 예전에는 귀도 꼭 보여야 했던 것 같은데 이제 귀는 상관없고 눈썹만 잘 보이면 된다고 하셨어요. 앞머리가 기신 분들은 아예 옆으로 넘겨야 하고, 앞머리가 좀 짧으신 분들은 머리 롤을 조금 더 세 개 말아 눈썹이 잘 보이게 하면 된답니다. 저는 앞머리가 짧은 편이었어서 대기실에 있는 화장대에서 고데기로 머리를 조금 더 세게 말았어요.
두 번째, 어두운 옷을 입고 오세요. 여권사진은 흰 배경으로 촬영해야 해서 상의를 밝은 색을 입으면 안 되고 어두운 옷을 입어야 한답니다. 저는 사진 촬영 후 약속이 있어서 밝은 옷을 입고 간 후 탈의실에서 검은색 옷으로 갈아입고 사진 촬영을 했어요. 옷이 없으시더라도 탈의실에 기본적인 검정 재킷들이 마련되어 있어 그 옷을 입고 찍으셔도 돼요.
보정 후기
사진 촬영 후 15분 정도 대기하자 제 이름을 호명해 주셨고 1:1로 보정이 진행되었어요. 눈동자, 피부색, 주름, 모공, 눈썹 등등 말씀 안 드려도 기본 보정을 잘해주셨답니다. 촬영된 원본 사진을 보고 '이 부분 이부분 말씀드려야겠다' 속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알아서 다 보정을 해주시더라고요. 눈앞에서 기본 보정을 어느 정도 해주신 뒤 추가로 원하시는 부분이 있냐고 물어봐주셔서 2-3가지 더 말씀을 드렸더니 더 꼼꼼하게 보정을 해주셨답니다. 보정 시간은 총 1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완성된 사진이에요. 여권 사진만 인화할까 민증 사진도 함께 인화할까 고민을 정말 많이 했는데 보정된 사진을 보고 이건 꼭 민증 사진으로도 남겨야겠더라고요. 그래서 추가로 요청드렸답니다. 참고로 사진은 보정 후 그 자리에서 바로 메일로도 보내주세요. 여권 재발급 신청할 때 편하게 썼네요. 제가 예전에 찍은 증명사진은 보정을 너무 심하게 해서 제가 아닌 것처럼 느껴졌는데 이번 사진은 보정을 정말 자연스럽게 해 주셨더라고요. 저인데 좀 예쁜 저인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이래서 다들 서울 증명사진! 하면 여백스튜디오라고 말하는구나 싶었어요.
서울에서 증명사진이나 여권사진을 찍어야 하신다면 강남구청 여백 스튜디오에 가시길 추천드릴게요. 인화한 사진 소중히 잘 간직해야겠어요. 이상으로 여백 스튜디오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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